2021. 2. 28. 09:30ㆍ요리
캘리포니아나 뉴욕과 같이 한국사람이 많이 사는 곳에는 한식을 만들 수 있는 식재료도 풍부하지만 한식당도 많고 맛도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가 본 캘리포니아의 식당들도 맛이 만족 스러웠고 뉴욕의 한정식 집의 맛도 참 좋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언젠가 TV를 보다가 '런닝맨'에서 김종국과 하하가 순두부찌개는 L.A. 가 제일 맛있다고 하던 생각이 난다.
이렇듯이 우리 가족은 미국에 살지만 한식에 대한 사랑은 식지 않아서 주 3~4회는 한식을 해 먹는 편이다.
한식집이 많은 곳에 살면 내가 원하는 한식을 사 먹거나 시켜먹으면 되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비슷하게 라도 해 먹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원하는 음식을 실패도 해 가면서 내 입맛에 딱 맞는 레시피를 찾았을 때 쾌감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오늘은 다양한 해물을 넣고 사골국물을 사용해서 음식점에서 파는 것과 다름없는 얼큰한 해물짬뽕을 만들어 보았다.
직접 만들어 먹기 때문에 요즘같은 시기에 아주 좋기도 하고 날씨가 추울 때 더욱 생각나는 해물짬뽕!
이제 직접 만들어 드세요.
[[Ingredient]]
1. 생면, 오징어, 돼지고기, 사골 국물, 새우, 홍합
2. 배추, 청경채, 당근, 호박, 목이버섯, 매운 고추, 숙주, 양파, 파, 마늘
3. 소금 1/2T, 후추, 고추기름 2T, 맛소금 1/2T, 다시다 1/2T
[[Recipe]]
1. 채소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2. 오징어는 몸통만 사용하며 칼집을 내고 굵게 썬다.
오징어에 칼집을 내면 보기도 좋고 양념이 잘 배어서 맛이 좋다.
3. 참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를 볶다가 파를 넣어 더 볶는다.
4. 돼지고기가 반이상 익으면 마늘을 넣고 볶는다.
5. 당근, 호박, 고추, 양파 순서로 넣고 볶다가 소금을 반 스푼 넣는다.
6. 새우, 홍합, 나머지 채소들을 다 넣고 볶다가 고추기름 소스(시중에 파는 것을 써도 좋음)를 넣고 섞듯이 볶는다.
고추기름을 집에서 만들어서 썼지만 시중에도 고추기름이 다양하게 파는 것으로 보아 맛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한번 만들어 놓으면 볶음 요리나 찌개등에 필요할 때마다 쓸 수 있어 좋다.
고추기름이 식재료들과 잘 섞이게 볶아준다.
7. 마지막에 숙주를 넣고 사골국물을 넣고 맛소금 1/2T, 후추를 넣고 끓인다.
사골국물 역시 파는 것을 사용해도 되고 집에서 설렁탕을 끓여서 쓰면 더 좋다.
8. 국물이 끓을 때 오징어를 넣고 다시다 1/2T을 넣고 좀더 끓이면 완성.
오징어는 너무 오래 익히면 국물의 색도 검게 변하고 식감도 안 좋아지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어 빠르게 익히는 게 좋다.
9. 미리 삶아놓은 국수에 짬뽕을 건더기 먼저 넣고 국물을 나중에 붓는다.
마지막에 파를 넣어 장식하면 맛있는 짬뽕이 완성된다.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콤 달콤 짭조름한 조기 탕수어 (0) | 2021.03.03 |
---|---|
아구찜과 국수의 만남 아구찜면 (0) | 2021.03.03 |
매콤 달콤 새콤한 오징어 초무침 (2) | 2021.02.01 |
매콤한 기름 떡볶이 (4) | 2021.01.31 |
간단한 볶음 쌀국수 (2) | 2021.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