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찜과 국수의 만남 아구찜면
한국의 요리 중에 생선요리는 참 다양한 것 같다. 바닷가가 고향인 나의 친할머니께서는 바닷가에서 나오는 식재료로 요리를 자주 하셨는데 칼국수를 끓이실 때도 바지락을 듬뿍 넣어 만드셨고 손이 많이 가는 꼬막무침도 자주 해 주셨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거의 주 4~5일은 생선 반찬이 항상 있었는데 삼치구이, 고등어구이, 꽁치구이등 생선구이를 해 주신 적도 있고 동태 조림, 동태전, 동태찌개와 같이 간이 심심하지만 서민의 사랑을 받는 동태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주셨었다. 그러다가 한번씩 별미로 매콤하게 양념장을 만들어서 코다리찜이나 통태 찜을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오늘은 어릴 때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생선찜을 해보기로 하고 대신 식재료로 아구를 사용했다. 요즘은 아구가 손질이 잘 되어..
2021.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