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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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가면 더욱 아름다움을 즐길수 있는 곳: 데스 밸리 국립공원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네바다주의 라스베가스를 여행하면서 그 여행 경로에 반드시 넣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라스베가스 중심가에서 2시간만 달려가면 갈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여기가 국립공원이다 보니 그 규모도 워낙 방대해서 샅샅이 둘러보자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하루 만에 다 볼 수 없을 것이다.게다가 여름철에 라스베가스를 찾는 관광객이 많은 편인데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여름철 평균 온도가 45도를 웃돌기 때문에 여행 경로에 끼워 넣기에 조금 어려움이 있다. 여름철에는 워낙 더워서 중간에 차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인적이 드물어서 도움을 요청하기도 힘들다고 한다. 또한 워낙 건조한 지역이라 쉽게 갈증을 느낄 수 있어서 물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름에 이곳을 가려면 물을 많이 준비해야 한다..
2021.01.30 -
코로나 전 여행의 추억 (3) : 나이아가라 폭포(ft.캐나다 )
미시간주의 굵직한 여행지인 매키너 아일랜드와 매키너 다리, 픽쳐 락을 실컷 구경한 우리 가족은 다음으로 캐나다에서 볼 수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가보기로 했다. 우리가 사는 미시간에서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약 4시간 정도 운전하면 갈 수 있는 거리라서 5년 전쯤 당일치기로 잠깐 보고 왔던 적이 있었는데 나이아가라 폭포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은 다른 어떤 것과도 견줄 수 없었던 기억이 난다. 지난번에 언급했듯이 우리가 서부로 이사를 가게 되면 동부로 여행 오기 힘이 들것이고 여행을 온다 해도 여유 있게 볼 수가 없을 것 같아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꼭 들러보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생각해 보면 중부 쪽에 가까운 미시간주가 동부나 서부, 남부, 북부로 여행하기 꽤 괜찮은 위치인 것 같다. 물론 항공편을 ..
2021.01.23 -
코로나 전 여행의 추억 : 미시간주 Hidden place (2) :Pictured Rocks National Lakeshore
우리 가족이 맥키너 아일랜드를 찍고 다음으로 간 곳은 Pictured Rocks National Lakeshore이라는 곳이었다. 맥키너 아일랜드는 비교적 잘 알려진 장소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가 본 곳이지만 Pictured Rocks는 미시간주 사람들에게도 쉽게 가 보지 못하는 진짜 말 그대로 숨은 명소이다. 우리가 사는 지역-한국 사람이 주로 많이 사는 Troy 지역-에서 가면 차로 5시간 이상 걸리기도 하지만 Pictured Rocks를 구경하려면 배를 타고 투어를 해야 하기 때문에 배 시간도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지난번에 소개했던 매키너 아일랜드를 구경하고 거기서 배 타는 시간을 미리 예약한 후 그 시간에 맞춰 차로 약 2시간 30분쯤 달려가서 Pictured Rocks을 구경하는..
2021.01.20 -
코로나 전 여행의 추억 : 미시간주 Hidden Place(1) : Mackinac Island
우리 가족이 미국에 살면서 다른 주에도 잠깐 살았었지만 10년 이상을 미시간주에 살면서 아이들이 둘 다 대학생이 되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고 그래서 이곳은 우리의 추억이 곳곳에 살아있다. 우리 부부는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할 수 있는 한 많은 곳을 여행해 보고 싶었고 여러 곳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뜻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 살 때도 결혼 후 서울에서 5년뿐만이 아니라 경상도에서도 3년을 살았었다. 이러한 우리의 계획에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해 미국으로 건너왔고 지난 10여 년 동안 여러 주를 옮겨 다니며 살고 싶었지만 아이들의 안정된 학업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제 또다시 우리의 계획이 다시 실행될 타이밍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서부로 이사하기로 결정하고 이사날짜를 받고 이사 준비를 하면서 이사..
202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