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31. 03:00ㆍ요리
어릴 때 문방구 앞에서 먹던 떡볶이가 가끔 생각날 때가 있다.
그때는 어려서 지금의 입맛이 아니라서 맛있다고 생각했었는지 아니면 정말 맛있었는지 모르지만 그때 먹던 떡볶이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나중에 내가 음식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국물이 있는 떡볶이도 만들어 보고 짜장을 조금 넣어서 신당동 떡볶이 맛도 좀 내보고 즉석 떡볶이의 추억을 살려 브루스타에 올려 떡볶이를 끓여 먹어보기도 했었다.
요즘은 떡볶이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뿌려먹기도 하고 차돌박이를 넣어서 먹는 경우 등등 퓨전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
이번에는 기름 떡볶이를 만들어 보았는데 이름이 기름 떡볶이로 붙여져서 신메뉴인 것 같지만 사실 예전부터 먹어 온 떡볶이 방법 중 하나이다.
기름 떡볶이의 조리 방법도 각자 달라서 떡에 양념을 버무려서 약한 불에 서서히 익히는 방법과 먼저 떡을 부드럽게 삶아서 볶은 다음 양념을 조금씩 넣어가며 볶아내는 방법이 있다.
국물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기름 떡볶이~
만들기 쉽고 간단해서 부담이 없어요~
[Ingredient]
1. 떡볶이 떡 1 봉지
2. 파와 마늘
3. 소스: 설탕 3T, 고춧가루 3T, 간장 3T, 참기름 1T, 버터 1T
[Recipe]
1. 떡을 말랑해지게 삶는다.
물이 팔팔 끓으면 떡을 넣고 떡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잘 삶아준다.
떡을 볶으면 딱딱해질 수 있으므로 떡을 완전히 익혀준다.
2. 파와 마늘은 썰어준다.
다른 떡볶이와 다르게 파와 마늘은 기름의 향을 위해 필요하고 파는 마지막 장식용으로 썬다.
3.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와 마늘을 먼저 볶아준다.
4. 삶아놓은 떡을 넣어 볶는다.
이때 파와 마늘의 향을 입혀준다는 기분으로 볶아준다.
후추도 뿌려준다.
5. 버터를 넣고 잘 볶아준다.
버터를 넣으면 떡볶이의 맛이 좀 더 고소해지는 효과가 있다.
6. 간장, 설탕, 고춧가루 순서로 잘 볶다가 참기름으로 마무리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간장과 설탕의 양을 똑같이 해야 더 맛있다.
고춧가루는 원하는 만큼 넣어도 좋다.
7. 접시에 잘 담아내고 파와 깨소금을 뿌리면 완성!
자세한 요리 과정은 유튜브 야미분식에서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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