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6. 06:32ㆍ요리
추운 겨울 길거리 간식하면 빼놓을 수 없는 어묵꼬치~
우리의 어린 시절에는 오뎅꼬치, 오뎅탕, 오뎅볶음처럼 오뎅이라고 불렀는데 잘못된 명칭 때문에 어묵으로 바뀌었다.
오뎅이라는 명칭이 단순히 일본어 표기라서 우리식으로 바뀐 것이 아니라 원래 오뎅은 일본에서 여러 가지 꼬치를 넣은 전골 형식의 술안주이고 여기에 어묵이 들어가기도 하지만 어묵 없이 꼬치 전골을 부르는 것이 오뎅이었다고 한다.
어묵이 정확한 명칭이지만 가끔은 오뎅이라는 이름이 그리울 때가 있다.
어묵의 시작은 생선을 즐겨먹던 진시황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주로 흰 살 생선에 밀가루를 넣어 반죽해 동그랗게 만든 모양이 대부분이었다.
서양에서는 '피스케 블레'라고 부르며 당근, 감자, 브로콜리와 함께 소스를 찍어먹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주로 궁중에서만 즐겨먹는 고급 음식이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어묵은 귀한 음식이었던 것 같다.
이런 것을 보면 어묵의 모양과 종류가 다양해지고 어묵이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게 된 것은 일본의 영향을 받기도 했고 그 역사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닌 듯하다.
겨울철에 먹어도 좋지만 언제 먹어도 맛있는 어묵탕!
사각어묵을 써도 좋지만 고급 모둠 어묵으로 모양과 맛을 다 잡은 어묵탕을 만들어 보았다.
매운 고추를 넣어 깔끔하게 매운맛이 입맛을 확 잡아당기는 어묵탕을 만들어 보세요.
[Ingredient]
1. 모둠 어묵
2. 다시팩, 삶은 계란
3. 파, 당근, 버섯, 무, 두부, 매운 고추, 깻잎 (일반적으로 쑥갓과 청경채를 넣기도 한다.)
4. 마늘, 소금, 후추, 간장 (국물 맛 내기용)
5. 소스:고춧가루 1/2, 간장 1, 참기름 1/2, 물 1, 파, 고추
[Recipe]
1. 어묵과 채소를 자른다.
어묵은 먹기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파와 고추, 당근, 버섯 등을 얇게 썰고 표고버섯은 십자 모양으로 잘라놓는다.
당근도 모양을 내서 잘랐다.
2. 어묵을 꼬치에 끼운다.
어묵 꼬치를 두 개 정도 만드는데 모든 어묵을 다 꼬치로 만들어도 좋다.
3. 뚝배기에 자른 채소와 어묵을 잘 담고 삶은 계란을 반으로 잘라 장식한다.
국물을 따로 끓여야 하니까 먼저 뚝배기에 소담스럽게 차곡차곡 담는다.
삶은 계란은 반으로 잘라서 올린다.
4. 국물을 따로 15분 정도 끓인다: 물 600ml, 다시팩, 간장, 마늘, 소금, 후추를 적당히 넣는다.
물이 끓으면 다시팩을 하나 넣어서 15분 정도 끓으면 다시팩을 빼고 여기에 마늘 반 스푼, 간장 한 스푼, 소금과 후추를
적당량 넣는다.
소금은 간을 보아가며 넣는다.
5. 국물이 끓는 동안 소스를 만든다.
어묵과 여러 가지 채소들을 찍어먹기 위해 딥소스를 만드는데 고춧가루 반 스푼, 간장 한 스푼, 물 한 스푼, 참기름 약간에 파와 매운 고추를 다져서 넣고 잘 젓는다.
6. 국물이 다 끓으면 준비된 뚝배기에 붓고 조금 더 끓인다.
이때 너무 오래 끓이면 어묵이 불어 버리기 때문에 약 5분 정도 팔팔 끓으면 불을 끈다.
7. 국물을 끓이면서 먹으면 더 맛있다.
한국사람은 뜨거운 국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불을 약하게 해서 스토브 위에서 끓이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유튜브 야미 분식에서 영상으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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